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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이의 꿀팁 연구소50

논문을 찾는 방법에 대하여 (feat. 펍메드, pubmed) 글 · 사진 | 세발이, sebari 대학원생들은 논문과 함께 대학원 생활을 한다. 공부를 할 때도, 발표 준비를 할 때도, 수업을 하면서도 언제나 논문과 함께한다. 하지만 이렇게 논문과 동고동락하는 시간에 비해서 논문을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 읽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만한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아마도 논문과 함께 학위 생활을 하다 보면 어련히 알아서 논문을 찾고 읽는 스킬이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어깨너머로 배우고 이곳저곳에서 귀동냥을 해가며 2년의 시간을 지내다 보니 언젠가부터 논문을 찾는 일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게 되었다.) 그래도 지금 당장 논문을 어떻게 찾아 읽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오늘은 논문을 찾아서 읽는 방법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 1. 구글 .. 2020. 8. 26.
서브컬쳐? 패시징? 스플릿? 글 · 사진 | 세발이, sebari 지난 시간에는 셀라인 컬쳐와 프라이머리 컬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리고 컬쳐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했다 ^^) 생물학 실험실 생활을 하다보면 '서브컬쳐'나 '패시징' 이라는 용어도 많이 사용되는데 이게 어떤 용어들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서브컬쳐와 패시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실험실에서는 컬쳐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한다. 특히 생물학 실험실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서브 컬쳐'라는 용어도 많이 듣게 된다. 컬쳐라는 단어가 끝에 붙었으니, 이것도 생명체 외부에서 세포를 배양한다는 뜻 같긴 한데.. 앞에 붙은 서브는 뭐지...?!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컬쳐'라는 용어의 의미가 (세포를) 배양하다, 생체 외에서 세포를 증식시키다,.. 2020. 8. 25.
QnA) 생명과학연구원들은 모두 쥐 실험을 하나요? 글 · 사진 | 세발이, sebari 질문) 생명과학연구원을 희망하는데 혹시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쥐 실험이 필수적인가요? 쥐를 무서워하는데 고민이 되네요 ㅠㅠ 나의 답변) 흔히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하면 모두가 '동물실험'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실험용 하얀 쥐'를 사용하는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것 같은데요, 사실 생명과학 분야에서 마우스 실험을 하는 곳들은 많지 않아요. 오히려 마우스 실험을 하지 않는 곳들이 더 많죠. 또 동물실험을 한다고 하더라도 쥐가 아닌 초파리나 개구리, 지브라피쉬 등을 사용하여 실험을 하는 곳들도 있구요. 제가 느끼기에 대부분의 곳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대장균이나 효모, 세포주와 같은 더 작은 단위의 생명체를 갖고 실험을 하는.. 2020. 8. 24.
QnA) 연구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 글 · 사진 | 세발이, sebari 질문) 저는 생명과학연구원을 꿈꾸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지금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뭐가 있을까요? 나의 답변) 아직 고등학생분이시라면, 일단 독서를 많이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생명과학연구원을 포함한 모든 연구자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타당한 방법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필수적이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재미있게 논리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독서인 것 같아요. 분야에 상관 없이 많은 책들을 읽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생각을 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또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학교에 토론 동아리가 있다면, 들어가서 여러 다양한 .. 2020. 8. 23.
컬쳐를 한다구요...?! 글 · 사진 | 세발이, sebari 컨탐으로 인한 멘붕에서 빠져나오고 난 며칠 뒤, 또다시 나를 문화충격으로 몰아넣은 단어가 있었으니, 그 단어는 바로 컬쳐...! 오늘은 컬쳐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실험실 생활을 하다보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어들을 듣게 되기도 한다. 물론, 그 의미는 전혀 다르지만. (^^) 실험실 출근을 하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컨탐'이라는 단어를 듣고 내가 멘붕에 빠졌었다는 이야기를 이전 화에서 했었다. 그러고 다시 며칠 지나지 않아 나는 또 한 가지 단어 덕분에 고개를 갸웃거려야 했다. 바로 '컬쳐'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실험실에서 예상치 못하게 '컬쳐'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컬쳐...? 내가 생각하는 그 컬쳐를 말하는 건가.. 2020. 8. 22.
QnA) 읽은 논문들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글 · 사진 | 세발이, sebari   질문) 논문 정리를 하는 것이 어려워요. 읽은 논문들을 어떤 방식으로 정리했는지 궁금합니다.    나의 답변)너무 원시적인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종이로 된 논문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통으로 읽어야 하는 논문들은 모두 프린트를 해서 읽었어요. 그렇게 통으로 읽어야 하는 논문의 경우에는 논문에서 나오는 내용들도 샅샅히 알아야만 하는 때가 많아서 항상 메모를 하면서 읽었는데요, 그럴 때는 편의를 위해 논문을 양면인쇄가 아닌 단면인쇄로 프린트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읽으면서 동시에 바로 옆 백지에 그 내용들을 필기를 했구요. (현재는 노션을 이용하여 논문을 정리하고 있는데, 아래에서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논문을 읽으..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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